When Will 1

< 힐링 피아니스트 '정수지(Sooji Jung)'의 새 싱글 음반 발매 >

“내 육체는 니들이 다 가지고 가도 내 맴은 가져가지 못한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정서운 (1924~2004) 

[뉴스인] 정지영 기자=오늘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에, 명상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정수지'의 4번째 디지털 싱글이 발매된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정수지(Sooji Jung)'는 영성 화가인 '최알(Al Choi)'작가의 ‘부서진 기억_평화의 소녀(Acrylic on mirror 2022)’에서 영감을 받아 이 곡을 만들었다. '최알' 작가의 그림은 거울 위에 아크릴로 제작되어, 관람자의 모습이 비친다.
정수지는 작품 속 소녀의 눈물을 보면서, 소녀가 겪었을 아득한 고통과 슬픔, 사무친 그리움을 느꼈다. 소녀의 옛 모습과, 그 소녀가 자라 할머니가 됐을 지금의 모습, 그리고 거울 사이사이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묘하게 겹쳐 지나갔다. 이 곡을 통해, 그 시절 위안부 소녀들의 고통과 설움, 그리움을 이 시대의 나에 대입해 표현하고 있다. 
또한 참혹하게 죽어간 소녀들의 넋을 기리며,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진혼의 의미도 담고 싶었다.

‘When Will(언제쯤)’이란 제목엔 이 애끊는 고통이 언제쯤 끝날 것인지 기약조차 없는 소녀의 절망감이 담겨 있다. 그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여전히 흐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곡은 피아노로 먼저 만들어졌으며, 거기에 보컬이 얹어졌다. 소녀적인 느낌과 정서, 순수함과 서투름을 담기 위해, 작곡가인 정수지가 직접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할머니가 된 소녀가 어릴 적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것처럼, 재즈 보컬 '해일럽'이 저음의 목소리로 받쳐준다. 

프로듀싱과 믹싱, 마스터링은 숨뮤직 박지은 대표가 맡았으며, 녹음은 최고급 시설을 갖춘 서경대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위안부' 문제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최알 작가의 ‘부서진 기억_평화의 소녀’의 미니어처 작품과 ‘When Will’을 바로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된 엽서 세트를 제작하였고 수익금의 일부는 ‘위안부’ 피해자를 돕기 위해 기부된다.  
‘부서진 기억_평화의 소녀(Acrylic on mirror 2022)'는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 기증되어, 상설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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